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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교는 어떤 시스템 속에서 효율의 극대성을 찾을 수 있는가?

기독교 학교는 그 자체로 만능의 시스템인가? 그리고 기독교 학교가 세워지면 모든 것이 다 순조로운 것인가? 그렇게 된다면 최상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 지나친 비약이다. 오히려 성경과 성경적인 세계관, 그리고 기독교 학교가 갖는 외부적인 환경과 잘 조화와 협력을 통해서 효율의 극대화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 학교 교육을 독립적 기관으로 두는 것은 지혜롭지 않다. 기독교 교육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협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경적인 세계관을 통해서 학교, 그리고 학교 외적인 요소를 통합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만약 시간과 노력과 재정들이 투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독교 학교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할 것인가? 이것은 교육의 주체인 학교, 그리고 교회, 가정이 학생들의 공동적인 교육의 주체가 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지금 이 세상은 기독교 학교, 내지는 기독교 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면 세상에서 당당하게 소명을 감당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오히려 기독교적인 소양을 가지고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수 많은 비복음적인 환경과 사람들, 그리고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기에는 훨씬 많은 어려움들이 상존다. 이 세상의 세속주의적인 가치관과 문화, 그리고 대학과 직장과 사회생활 자체가 기독교적인 삶의 체계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나 대학 진학, 그리고 직업을 준비하는 것, 그리고 소명을 감당하는 것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 제대로 된 기독교 교육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사, 그리고 학생들이 잘 연합되어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해야 하고, 각자가 맡은 책임과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와 가정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함께 교육의 공동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학교만이 아니라 가정, 교회의 공동체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인격과 성숙, 그리고 학업과 진로와 소명 속에서 협력하도록 해야 한다.

1. 학교교육, 교회 교육(주일학교, 교회 공동체), 가정 교육과 통합되어야 한다.

기독교 학교가 세워지는 것은 한 개인이 세울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교회에서 세우는 기독교 학교를 중심으로 논의를 개진해 보고자 한다.

교회는 기독교 학교를 세우기 위해서 교회와 교육 위원회, 그리고 주일학교 기관과의 면밀한 소통과 협력을 해야 한다. 교회는 기독교 학교의 모체가 되고, 교회가 이루어지는 공동체 자체가 학생들을 성경적인 세계관과 교회 공동체 속에서 사랑과 섬김과 관심, 그리고 돌봄을 통해서 아이들이 주님의 교회의 공동체 속에서 말씀과 사랑과 섬김과 봉사, 그리고 교회 속에서 관계와 나눔을 배우도록 면밀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 교회는 교회 자체를 기관과 부서의 종합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교회가 가진 성경적인 철학과 경영을 중심으로 모든 부서가 함께 공동체성을 갖도록 하고 있다. 장년과 청년, 주일학교가 분리된 기관이면서도, 공동체적인 모임에는 함께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교회 속에서 쉼터나 연구실을 통해서 밥상 공동체와 주님의 나라를 위해 말씀과 직장과 비전들을 연구하고 있고, 공동체적인 체육활동을 일주일에 한번씩 전교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하고 있다.

세상 속에서 주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그리고 성경을 배우면서 실천하는 장을 교회 속에서 만들어서 성경적인 삶의 실제를 실천하고 나누며, 훈련하도록 하고 있다. 교회를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만 인식하지 않고, 교회는 교인들의 삶의 터전이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요, 하나님 나라의 삶과 공동체를 통한 이 세상의 하나님 나라의 건설의 장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 교회 속에서는 모든 장년부는 청년들과 학생들의 가족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교육하고 있고, 학생들을 사랑과 섬김, 교육(총체적인 성경의 실제)을 통해서 어려서부터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인 교회와 함께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세상을 변혁하는 그리스도인,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고 있다. 그 롤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또한 작은 예수님의 제자들인 성도들을 통해서 계속해서 말씀과 실제, 그리고 교육과 섬김을 통해서 이루어지도록 해서, 개인적인 신앙과 공동체적인 신앙, 그리고 나눔과 소명의 신앙을 훈련해 가고 있다.

기독교 학교도 그런 일환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기독교 학교는 이런 교회 공동체와 긴밀하게 합력해서 학생들의 교육을 전개해 가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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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2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