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와 기독교 대안학교는 아이들과 학생들의 성장 과정에서의 전인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굉장히 많은 고민이 동반되어야 한다. 일반 공교육은 단순하게 학교라는 시스템 속에서 움직여지는 것으로만 보면 안된다. 세상의 보편적인 통념과 세상의 세계관 속에서 각 과정별로 세계관적인 고려를 통해서 학생들의 연령에 맞게 초중고가 계획되어 있고, 각 단계별로 필요한 교육이 동반된다. 그리고 일반 공교육은 그런 시스템에 의해서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해서 교과를 편성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그런 세계관 속에서 성장하고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을 통해서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기능을 감당하도록 한다. 그것은 개인의 비전과 삶, 그리고 가정을 이루는 것, 그리고 직장과 사회를 고려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관점에서 아이들의 평생의 교육적 관점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 것인가? 앞에 글들에서 언급했지만, 성경적인 관점에서 인생을 설계하도록 돕고,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들을 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주일학교와 기독교 대안학교는 신앙을 가르친다는 관점만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총체적인 성경의 세계관을 가르치고, 성경적인 세계관을 갖는 학생들과 함께 관계하고 공동체적인 관계를 이루고 가정과 직장,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야 한다. 그래서 성경적인 세계관을 통해서 평생의 교육과 훈련, 그리고 초중고에서 훈련되고 양육되어야 할 부분, 그리고 교육을 다루어야 한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주일학교와 기독교 대안학교는 다음을 고려해야 한다.

학생들이 하나님, 성경, 성경적 세계관, 성경적인 세계관에 기초한 학교와 교과과정, 교회와 학교와 교사와 연합, 학생들 간의 연합과 공동체성을 이루어가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관계는 평생의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와 건설자 의식,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전인적 인생 설계, 세상적인 관점에서의 삶의 과거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삶의 현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한 미래에 대한 설계와 학업을 근본 바탕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교육과정과 교과 과정에 대한 설계와 준비, 실행에 반영되어야 한다.

교육과정과 교과과정에 대한 설계와 준비, 실행

주일학교와 기독교 대안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에는 큰 전제가 필요하다. 그것은 세상의 세계관과 성경적 세계관이라는 이원성에 대해서 명확한 구별과 성경적인 세계관적인 통합성에 근거해서 실질적인 전략들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세상의 세계관에 의한 학문과는 형식적인 면에서는 유사한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성경적인 세계관에 의해서 명확하게 성경적인 독특성을 반영해서 모든 것이 통합적, 유기적으로 구성된도록 교육 과정과 교과 과정을 설계하고 준비하고 실행하도록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다.

여기서 통합성이라는 성경적 세계관에 세상적인 교육과정과 교과과정을 혼합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인 통합성을 가지고 조명해서 성경적 세계관에 의해서 입각한 통합성으로 교육과정과 교과과정이 편성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은 교회의 주일학교나 기독교 대안학교가 공히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그리고 이것은 주일학교 부장과 대안학교의 학교장의 성경적인 철학과 교육적인 철학이 분명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는 주일학교 교사와 기독교 대안학교 교사의 역량이 요구된다. 성경을 중심으로 교회와 주일학교 교사, 기독교 대안학교 교사가 이 철학과 교육관으로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것은 교과과정보다도 더 중요한 선결과제이다.

주일학교의 부장과 교사와 기독교 대안학교의 학교장과 교사는 이 면에서 하나되어야 하고, 또한 준비되어야 한다. 그래서 한 학생을 이런 관점에서 성경과 교과 과정의 통합성을 이루도록 해야 하고, 또한 성경과 인격(지정의), 성경과 학문, 성경적 세계관 하에서 학문의 연관성(기독교적 세계관의 관점에서 통합), 그리고 각 학문의 영역이 갖는 고유하고 독자적인 의미,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인생과 비전과 소명에 연결 할 것인가?(학교는 단순 과정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과 사회 생활을 위한 기초적인 준비가 되고 실용성이 있도록 지향해야 함)

미시적인 차원에서 주일학교와 기독교 대안학교는 다음을 고려해야 한다.

주일학교와 기독교 대안학교에서 공통적인 요소는 성경적 세계관이고, 주일학교는 성경과 인생, 성경과 교육이라는 면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일학교의 부서, 즉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생들에 대해서 각 발달 단계에 맞는 수준과 눈높이를 통해서 알게 하고 그것을 자기 것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주일 학교는 성경과 신앙, 그리고 그 성경과 신앙이 포함하고 있는 제반 영역, 그리고 그것을 지정의적인 차원에서 교육하고 실행하도록 돕는 것을 공통된 지반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주일학교와 기독교 대안학교는 각 영역의 초중고, 대학교, 직업, 그리고 인생과 사회 생활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려한 큰 측면에서 발달 단계에 따른 것들을 수준별로 교육하는 것이다.

위의 것들이 고려되고 밑바탕에 깔린 상태, 내지는 계속해서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서 교과과정이 편성되고, 교과 과정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교육함으로서 성경적인 인생을 살도록 돕는 것이다. 특별히 기독교 대안학교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과 취업하고픈 직업의 영역을 고려해서 교육하는 것을 다룬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무시하고 교과과정을 편성한다는 것은 나중에 대학과 같은 상급학교 진학이나 직업 선택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이런 면을 명확히 알고 학생들을 지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주일학교나 학교는 그 과정이 끝이 아니라 어쩌면 시작이고 과정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신앙과 인생관을 가질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대학진학과 진로, 직업 선택에서 분명한 한계점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한 이 문제는 중요하다. 지금 현재 기독교적인 대학이나 기독교적인 직장은 그 수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진학할 기독교 대학교난 기독교적인 직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현실적인 대안들을 모색하고 준비해 가지 않으면 하나는 얻고 하나는 놓칠 수 있다. 만약 기독교 대학교나 기독교 직장이 많다면 기독교적인 기준으로 선발하니까 훨씬 수월하겠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그런 단계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철저하게 고려해서 계획하고, 기독교적인 교육을 잘 세워가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교과과정

구체적인 면으로 들어가서 교과과정은 주일학교와 기독교 대안학교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곧 성경적인 세계관을 중심으로 어떻게 교과 과정을 편성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은 무엇을 포함하고 고려되어야 하는가하는 문제이다.

- 성경과 성경적 세계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창조/타락/구속/완성, 칼빈주의의 5대 교리, 종교관, 신론, 기독론, 성령론, 인간론, 교회론, 종말론, 학문론, 생활론, 이웃관, 역사/사회관, 문화관, 국가관

- 하나님과 인간, 하나님의 피조세계: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 왕되신 주님과 구원받은자의 인식과 소명, 하나님의 말씀 성장 – 전 영역 조명과 학교, 지정의의 성장과정 조망, 학교에서 할 일 조명

- 기본적 소양, 성경적인 학문, 탐구영역(언어(국어/외국어), 수리, 사회, 기독교 철학과 윤리, 예술, 음악, 미술, 신체적, 기술적인 영역)

발달과정에서 학교의 위치: 성경과 학교, 아이들의 수준 고려

- 과거: 세상적인 세계관(성경적인 세계관의 미흡)

- 현재: 초, 중, 고의 성경적인 세계관의 관점에서 조명

- 미래: 현재의 발전

큰 개념에서의 교육성(교과 과정 외의 영역)

- 학생과 교회: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신앙과 성경적인 세계관 배움

- 학생과 가정: 성경적 가정, 성경적 가정의 부모와 자녀 관계의 조명, 부모의 역할, 자녀의 역할, 자세와 태도, 부모와 자녀의 사랑, 함께 가정 예배, 복음 나눔과 삶, 고민, 생각 나눔, 칭찬과 격려

- 학교: 학교 사랑, 예배와 학교의 교과 과정 적응, 가치관과 세계관, 삶의 목표와 비전으로 충만

- 학업과 탐구, 학업과 연관된 체험과 실험과 연구

- 사제지간, 친구, 선후배와의 관계와 사귐(이지메 방지), 성경적인 원리에서 관계성과 상호 연합, 가르침과 돌봄, 순종으로 배움, 그 안에서 자유와 사랑과 섬김과 학습, 교사는 학생의 인생 모델로서의 역할

- 봉사: 코람데오, 관계증진과 공동체 훈련 인격훈련을 통한 봉사의 삶을 형성(현재, 미래), 나눔(개인-개인, 기관(복음증거, 복지 봉사, 장애우, 노숙자 등))

- 성경과 고전, 독서: 성경적인 관점에서 고전, 독서를 권장과 장려, 일반 고전과 독서를 성경적인 조명을 통해서 하는 것

- 국가 사랑: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한국 땅에서의 위치 인식과 소명적인 자세로 국가를 사랑, 그리고 성경 한국, 통일한국, 선교한국을 꿈꾸도록 함)

- 필그림 투어: 선교사나 기독교 유적지 답사 및 탐방을 통해서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신앙과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의 의식 고취,

- 국토순례: 좁은 시야에서 인생과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여하시고 살게 하신 국토를 돌아보며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준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함.

- 배낭여행: 세계의 나라들에 대해서 견문을 넓히고, 세계를 보고 소명을 자세를 갖도록 준비시키고 선교의식에 대한 고취

- 자기주도 학습: 전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은 처음에는 불가능하지만 일방적인 교육체계에 소극적으로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소명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교육에 임하도록 함

- 적극적인 인생 플랜과 학문: 교육이 교육 자체의 목적만이 아니라 성경적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서 학생들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학습에 임하도록 함

- 홀로서기와 모둠살이: 홀로서기는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로서, 주체자로서 서는 인격양성, 모둠 살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나눔과 관계과 소명과 달란트를 활용해서 한 몸을 이룰 것인가에 대해서 훈련하는 것.

- 연구수업, 사전 예습 연구 발표와 토론: 교사가 교육의 주체가 되고, 학생이 동일하게 교육의 주체가 되도록 해서, 연구하고 발표하고 배운 것을 함께 나누고 자기 것화 될 수 있도록 돕는다.

- 캠프의 활성화(주제, 나눔, 공동체, 의식고취):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성경적인 주제, 성경적인 인생과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서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나누고 공동체적인 함의를 함께 공유하고, 성경적인 세계관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학생들과 공동체 의식의 고취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의식을 고취함

- 영어(4영역, 수업 외 생활 영어, 상황별 영어, 생활화, 모의 훈련, 홈 스테이/단기선교 훈련, 영어 연습장), 랩실, 영어도서관, 영어 웅변, 영어 캠프등을 통해서 국제화와 글로벌 화, 그리고 증대되는 영어의 중요성과 활용성을 대비해서 영어에 능통하도록 돕는다.

- 독서: 고전, 다독, 한글과 영서, 도서관을 통해서 평생을 살아갈 지적 자산을 소유하고, 각 세계관의 각 영역에 대한 풍부한 독서를 통해서 역량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준비시킴, 다독은 성경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체력: 아침/ 저녁으로 구보, 태권도(승단), 구기종목(축구, 농구, 배구, 족구, 야구, 탁구), 수영등을 통해서 튼튼한 체격과 체력을 통해서 교육과 평생을 소명으로 살아갈 수 있고, 강한 정신력을 배양하도록 한다.

- 음악: 피아노, 취미 악기, 기타, 드럼, 바이올린등을 통해서 성경적인 신앙의 정서와 인간의 심미적인 기능에 대해서 개발하도록 함